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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은 저작권 침해가 아니다? 패러디, 오마주, 표절. 차이는 뭘까? - 알아두면 꽤 쓸모있는 정보

by h4pp2withU 2020.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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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은 저작권 침해가 아니다? 패러디, 오마주, 표절. 차이는 뭘까?

 

 

 

들어가는 말

스마트폰의 등장과 인터넷의 발달로 1인 미디어의 시대가 찾아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누구나 개인 유튜브, 개인 블로그 등에 콘텐츠를 올릴 수 있고, 이것은 취미를 넘어서 돈이 되기도 합니다.

 

그만큼 저작권 문제도 굉장히 중요해졌는데요, 표절은 저작권 침해에 해당할까요?

또한 패러디와 오마주, 그리고 표절의 차이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표절은 저작권 침해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표절이 항상 저작권 침해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저작권법상 저작물로 보호받지 못하는 아이디어를 표절하거나,

보호기간이 만료된 저작물을 표절할 경우 표절은 맞지만 저작권 침해는 아닙니다.

이러한 경우 도덕적으로는 문제가 될 수 있으나 법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쉽게 말해서 표절은 윤리적 개념이고, 저작권 침해는 법적 개념입니다.

 

 

패러디, 오마주, 표절의 차이

 

                                                                                                       출처:트위터 글

 

 

셋의 차이를 쉽게 요약하면 위의 글이 딱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정의를 내립니다.

패러디 : 특정 작품을 모방해서 희화화하거나, 풍자의 목적으로 재창조하는 것
오마주 : 원작에 대한 존경의 의미로 비슷한 작품을 창작하거나 원작 그대로 표현하는 것
 표절   : 특정 작품(저작물)의 일부나 전체를 도용하여 자신의 창작물인 것처럼 속이는 것

 

패러디와 오마주는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개념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재치 있고 기발한 아이디어의 패러디나 오마주는 큰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기도 하고, 원작을 재조명시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패러디, 오마주, 표절 간의 경계를 구분 짓는 명확한 잣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표절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 '단지 오마주였을 뿐이다'라고 해명하기도 합니다.

 

패러디와 오마주보다 원작자의 저작권 보호가 먼저이기 때문에

타인의 저작물을 활용할 땐 원작자의 동의를 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시

패러디의 예시

 

팬택의 '베가 아이언' 광고
팔도의 '왕뚜껑' 광고

 

2013년 이병헌이 출연했던 베가 아이언 광고는 ‘단언컨대’라는 유행어를 만들기도 하면서 큰 인기를 끈 광고입니다.

그리고 같은 해에 팔도에서는 팬택 측에 정식으로 패러디 허가를 요청해 허락을 받은 후 개그맨 김준현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왕뚜껑으로 패러디 광고를 찍었습니다. 이는 대표적인 패러디 광고 성공사례에 해당합니다.

 

 

오마주의 예시

 

에드워드 호퍼 <밤을 새우는 사람들>                                                 심슨네 가족들

 

에드워드 호퍼의 <밤을 새우는 사람들> 이라는 작품을 애니메이션 '심슨네 가족들'에서 오마주한 사례가 있습니다.

 

 

표절의 예시

 

중국의 '삼시세끼' 표절
중국의 '너의 목소리가 보여' 표절

 

 

중국에서의 예능 표절 논란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예능을 제외하고도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표절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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